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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수염(맹장염)은 응급실에서 가장 흔히 수술로 이어지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. 하지만 놀랍게도, 충수염으로 진단되어 수술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다른 질환이었던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. 통계에 따르면 충수염으로 수술한 환자 중 약 10~15%는 병리검사에서 ‘정상 충수’, 즉 염증이 전혀 없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. 그만큼 충수염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병이 많고, 초기에는 구별이 어렵기 때문이에요. 오늘은 충수염으로 오인되기 쉬운 대표 질환들과,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.
⚕️ 1️⃣ 왜 충수염 오진이 자주 발생할까?
충수염은 대체로 오른쪽 아랫배(우하복부)에 통증이 생기지만, 초기에는 배꼽 주위나 상복부에서 통증이 시작되기도 합니다. 이 때문에 소화불량, 생리통, 요로감염, 장염 등으로 착각하기 쉬운 것이죠. 또한 복부 통증은 개인차가 커서
- 나이, 성별, 장기 위치,
- 통증의 강도, 지속 시간
등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.
즉, 충수염의 전형적인 통증 위치나 형태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오진이 발생하기 쉬운 구조입니다.
🤔 2️⃣ 충수염으로 오인하기 쉬운 질환 TOP 5
① 장염 (Gastroenteritis)
가장 흔한 오진 사례입니다. 충수염처럼 복통·구토·식욕 저하·미열이 나타나지만, 장염은 복부 전체의 통증이 많고,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요. 반면 충수염은 설사보다는 변비가 더 흔합니다.
💬 구분 포인트:
장염은 식중독 후 빠르게 시작되고, 1~2일 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충수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점점 강해집니다.
② 난소 낭종(혹은 난소염, 난소 꼬임)
여성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경우로,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있을 때 충수염으로 오인되기 쉽습니다. 특히 난소에 혹(낭종)이 생기거나 꼬임이 발생하면 복부 통증 + 구토 + 발열이 동반돼 응급실에서도 맹장염과 거의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.
💬 구분 포인트:
생리 주기와 연관된 통증인지, 골반 초음파로 확인해야 합니다. 충수염은 초음파에서 충수(appendix)가 두꺼워진 모습으로 나타납니다.
③ 요로결석(신장결석)
신장이나 요관에 결석이 생기면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나타나는데, 이 통증이 아래쪽 복부로 이동하면서 충수염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. 요로결석은 소변에 피가 섞이거나, 소변 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
💬 구분 포인트:
충수염은 복부를 눌렀다 뗄 때 통증이 강하고,요로결석은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.
④ 게실염(Diverticulitis)
게실염은 대장 벽에 생긴 주머니 모양의 게실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, 왼쪽 복부 통증이 더 흔하지만, 우측 게실염의 경우 충수염과 구분이 매우 어렵습니다.
💬 구분 포인트:
게실염은 중년 이상에서 잘 발생하며, CT 촬영 시 대장 주변 지방층에 염증 소견이 보입니다.
⑤ 크론병(Crohn’s Disease)
젊은 층에서 충수염과 혼동되는 대표 질환 중 하나입니다. 크론병은 장 전체에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성 질환으로, 복통·설사·체중 감소·미열이 동반됩니다.
💬 구분 포인트:
증상이 반복되거나 만성화되면 크론병 가능성이 높습니다. 내시경 검사로 장벽의 염증 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.
🧠 3️⃣ 충수염, 이렇게 구분하세요
통증 위치 | 오른쪽 아랫배 (배꼽→우하복부 이동) | 위치 다양 (상복부, 옆구리, 골반 등) |
통증 양상 | 점점 심해짐 | 간헐적 또는 이동성 |
동반 증상 | 미열, 식욕 저하, 구역질 | 질환별로 다름 (설사, 혈뇨, 생리불순 등) |
검사 소견 | 백혈구 수치 상승, 충수 비대 | 초음파·CT로 감별 가능 |
💡 최근에는 복부 초음파 + CT 촬영으로 오진률이 많이 줄었지만, 증상이 애매할 경우 수술 후 정상 충수로 판명되는 사례가 여전히 있습니다.
⚠️ 4️⃣ 수술을 피하려면 ‘이 신호’를 주의하세요
-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위치가 오른쪽 아래로 이동한다면 → 충수염 가능성 ↑
- 통증이 움직일 때 심해지고, 열·구토·복부 팽만감이 동반된다면 → 병원 즉시 방문
- 생리통·요로통증·설사 등과 혼동될 땐 무리하지 말고 영상검사를 받으세요.
- 🚑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.
12시간 내 치료 여부가 충수염의 수술 여부를 좌우합니다.
🌿 5️⃣ 결론: ‘맹장염 비슷한 복통’은 자가진단 금지
충수염은 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지만, 방치하면 복막염·패혈증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. 반대로 충수염이 아닌데 수술을 받아도 불필요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죠.
💬 “복통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,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영상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세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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